나는 예술서를 좋아한다. 특히 쉬운 예술 교양서에 대한 말랑말랑한 애호가 있다. 책은 어느 정도 ‘블링블링’하게 사람들의 로망을 자극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에게는 예술이 그런 것이다. 이 책은 저자나 책의 정체가 굉장히 숨겨져 있는 느낌인데, 실제로 읽다보면 가독성도 높고 무척 잘 읽힌다. 포장 면에서 일종의 의연함 같은 게 있어서 진입이 어렵지 손대면 쉽게 넘어가는 책이다. 저자는 사바나미술관에서 큐레이터를 시작해 현재 문화역서울284의 예술 감독으로 있으며 주로 대안 미술 공간들에서 기획일을 해왔다. 미술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 답지 않게 글이 쉽다는게 이 책의 장점. 현태준을 좋아했고,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모색 전을 가고, 상상마당의 서교육십 전시 등을 기억하는  딱 나 정도 관객의 눈높이에 좋은 책이다.




바나나 리포트

저자
김노암 지음
출판사
두성북스 | 2013-06-1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지금 여기 한국 미술 현장 스케치우리 미술, 미술인, 미술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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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말할 것 없이 사람의 마음과 관련이 깊다. 거울처럼 사람의 마음, 영혼을 반영한다. 나 또한 불안한 열정의 시기를 보낼 때 그림은 큰 위안이 디었다. 술 마시는 사람치고 악한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림 좋아하고 그림 그리는 사람 중에 정말 악한이 없다. 미술이 사람의 마음을 위안하고 달래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언제부텅니지 우리의 마음은 미술과 등 돌리고 점점 더 강렬하고 자극적이며 소위 돈이 되느냐 아니냐 하는 경제적이고 도구적인 잣대로 미술을 바라보는 습성이 생겨버렸다. 이전에는 미술이 아무리 복잡하고 난해하더라도 우리는 그것과 접촉하고 사색하며 바아들이는 여유와 관심이 있었다. 이러한 좋은 의미와 정서의 대중화는 적극 환영할 일이나 사실 지난 시기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었던 미술의 대중화는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 또한 직업적 전시기획자로서 이런 시류에 편승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나 자신이 대중문화를 즐기고 팝적인 미술을 선호한 까닭에 그렇고, 더욱이 한국 팝아트의 최신 경향을 소개하는 전시를 여러 차례 기획했던 터라 더욱 그렇다.” (9쪽)

“많은 젊은이들이 예술가나 전시 기획, 딜러 등 새로운 전문직에 뛰어들고 있고 열악한 환경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로서 현대미술의 현장은 역동적이며 뜨겁다. 서울은 현대미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도시가 되었고, 더불어 대중들에게 현대미술이란 용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현대 미술은 이제 우리 시대의 아주 멋진 문화적 우세종이라 말할 수 있다.” (75쪽)

“몇 년 전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의 공저 <괴짜 경제학>(2005)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그 책에는 부모의 양육 과정에서 어떤 요소들이 아이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 내용이 나온다. 아이의 성적과 상관관계가 높은 요소는 부모의 교육 수준과 사회적 지위가 높고 출산 시 엄마의 나이가 30세 이상이며, 아이의 출생 당시 몸무게는 저체중이고 부모가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집에 책이 많은 것 등이다. 반면 아이의 성적과 관련이 없는 요소는 결손가정이 아닌 온전한 가족 구성, 주거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사하는 것, 아이가 유치원 가기 전에 엄마가 직장에 다니지 않고 육아에만 전념한 것, 부모가 박물관에 자주 데리고 가는 것, 아이를 정기적으로 체벌하는 것,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는 것, 부모가 거의 매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등이다.
 이 책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것이 실제로 자녀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와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으며, 텔레비전 시청과 자녀의 학습능력 저하는 별 상관이 없음을 보여준다. 정작 자녀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요소는 ‘부모가 어떤 살마인가’라는 것이다.” (86쪽)

"대안 공간의 운영과 관련해 생각해보면 대략 다섯 가지의 요소를 떠올릴 수 있다.
첫째는 사람이고, 둘째는 사람들의 관계다.
셋째는 장소(공간)이며, 넷째는 때(시간)다.
마지막으로 다섯째에서 의견이 갈리는데 예술이념 또는 돈(자본)이다." (92쪽)

“좀 구태의연하지만 미학자 아도르노의 이야기를 덧붙이면, 그는 자본주의가 개인을 객관적인 사회적 추세에 단순히 순정하는 사람으로 만들었고, 따라서 예술가의 작품은 소비되는 상품가치를 상실할 때, 즉 반사회적일 때 비로소 예술적 존재 의의를 갖게 된다고 했다. 또한 미국의 사회학자 다니엘 벨에 따르면 소비지향적이며 자유기업적인 사회는 이미 과거와 같이 도덕적으로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고, 자유사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공철학이 창조되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 밖에도 많은 사상가들이 고도자본주의사회이자 첨단정보사회에서 어떻게 정당한 인간성과 문화와 예술을 고수하고 바런시킬 수 있는지 고뇌하였다. 아마도 대안공간이란 이런 서구사회의 선행적인고민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96쪽)

“전시기획자로서 나는 도록 디자인에 대해 몇 가지 편견 또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양장본으로 만든 도록을 대체로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는 것이다. 해당 작가는 물론이고 주최자, 기획자 미술기자, 컬렉터 등등.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수록한 양장본 또는 하드커버로 만든 도록을 갖고 있다는 것은 현장에서 활동할 때 든든한 배경이 된다. 지극히 합리적이긴 하지만, 우선 양장본으로 만든 도록에 수록된 작가나 작품은 전문가나 일반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다. 더욱이 천으로 된 양장본의 경우 거의 아우라가 생길 정도의 권위를 은연중에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영미권의 잘나가는 미술가들 중에서도 양장본으로 만든 도록을 지닌 이는 매우 드물다. 물론 그의 활동이나 예술 성과와는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부유한 미술가들이 자비로 그런 고상하며 권위 있는 도록을 만드는 경우도 없지 않다.
몇몇 기획자나 작가들은 보통 표지로 쓰는 종이 두께보다 더 얇은 종이나 특수한 종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는 시사적이거나 사회적인 개입을 표방한 작업을 선호하는 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이들은 대체로 젊은 작가이거나 해외 유학파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 현장 경험이 있는 이들은 포스터, 도록 등만 보아도 대략 해당 전시의 예산을 추측할 수 있다” (109쪽)

“미술 환경이 국제화되면서 전시 제목이나 도록에 들어가는 텍스트의 편집디자인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데 영문에 비해 국문은 서체의 종류가 매우 빈약해서 실제로 디자이너들은 영문을 선호한다. 국문을 쓸 경우 일반적으로 무난한 서체를 쓰고 글자 폰트를 가능한 작게 하여 글자가 문장으로 읽히지 않고 마치 기호나 조형적 요소로 보이도록 의도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노안이 일찍 온 이들이나 중년층 이상은 가독성 없는 디자인을 원망하며 매우 짜증스런 독해를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어쩌면 미술 관련 도록은 읽기보다는 보기 우한 일종의 그림책처럼 디자인된다.
전시 홍보나 가이드를 위한 디자인은 사실 디자이너, 전시 기획자, 작가 그리고 주최자나 후원자의 취향과 의견이 만나는 교집합에서 만들어지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자 목표가 된다. 협업자들의 예술관과 사회성, 의사소통 능력에 따라서 전시나 전시 관련 디자인은 산으로 가기도 하고 바다로 가기도 한다.” (111쪽)

“박수근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한 가지 재미있는 생각을 했다. 위작으로 의심되는 박수근의 위작으로 의심되는 박수근의 작품을 모두 박수근미술관에 기증하는 것이다. 해외 유명 미술관들이 모작과 위작으로 특별전시관을 꾸미듯 말이다. 기증 문화도 활성화하면서 위작으로 의심되는 작품들을 박수근미술관에 한데 모아 체계적이며 심도 있는 연구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미술에 대한 과학적 인식과 예술적 감상 사이에 어떤 환영의 다리를 놓아 보는 것이다.” (131쪽)
 
“우리나라에서 연간 열리는 축제는 1200개가 넘는다. 그런데 축제의 양적 증가와 함께 축제다운 축제는 사라졌다는 소리도 점점 자주 듣게 된다. 90년대 중반을 지나며 지방자치제가 정착되고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 선용,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하려는 공공서비스의 요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이라는 필요가 만나 축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그것은 축제 기획이 정치적 또는 경제적인 기획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이야기다.
지방자치 문화의 정착과 5일제 근무의 확산과 더불어 시민들의 여가를 선용하고 소비를 위한 행정지도가 자연스럽게 요구되었다고 하면 비약일까? 더욱이 관광 수입의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개선의 전략으로서 축제를 기획하고 다루는 것이 공공연한 현실이니 축제의 실제적 효과를 무시하는 것이 쉽지 않다.” (133쪽)

“미술을 느끼다 : 미술 감상
어떤 전시가 좋다더라.
어떤 작가가 좋다더라.
어떤 전시장이 좋다더라.
시간을 내어 (대신 점심이나 저녁을 포기한다)
전시를 본다.
저시장을 한 바퀴 두 바퀴 돌고
넓게 보고 좁게 보고
이리저리 보다 나온다.
저녁 퇴근 후 일기나 댓글을 단다.
사는 생각을 하다 잔다.
그것뿐이다.” (139쪽)

“한국 미술계에서 미래에 뛰어난 창작 활동이 기대되는 신예 작가를 찾는 기획과 절차는 매해 있어왔다. 대표적인 기획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년마다 열리는 <젊은 모색> 전이고 다른 하나로는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기획한 <SeMA>전이다. 그리고 이 분야에 새로이 출사표를 던지는 기획이 <서교육십>인 셈이다. 미술계와 언론과 미디어들은 대체로 이와 같은 기획에 호의적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어쨌든 재능 있는 미술가들이 지속적으로 나와 주어야 미술계의 미래가 점차 확대되고 풍요로워질 것이고 일반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적 표현과 감상의 기회를 확대재생산하는 것이니. 물론 미술 시장, 미술교육시장, 기타 미술의 창작과 수용에 관련된 제반 분야의 미래가 약속되는 것이다. 어느 분야든 젊은이들이 과감히 뛰어드는 분야가 발전하는 것이 진리다.”(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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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품격

저자
이용재 지음
출판사
오브제 | 2013-10-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코스 요리의 시작인 빵에서 마지막인 칵테일까지 18가지 음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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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입맛은 주관적 영역이라 평가가 불가능하다는 반발이 있을지 모르지만 ‘완성도’가 전제된 상태라야 취향을 논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완성도와 취향의 사이에 정확하게 경계선을 그으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 경향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한 책일터. 무조건 사서 읽고 취향을 학습하겠음.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저자
알랭 드 보통, 존 암스트롱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3-09-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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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책소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 인간의 영혼을 보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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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점은 저자들이 현대예술을 절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술계는 작품을 평가할 때 으레 현대예술의 기준을 적용한다. 현대예술이 ‘아름다움’ 대신에 ‘충격’을 추구하다 보니, 오늘날 ‘예쁜’ 그림은 종종 시대에 뒤떨어진, 예술을 모르는 대중에 영합하는 ‘키치’(kitsch)로 간주되곤 한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예쁜 그림을 좋아하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세상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희망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

저자
존 리더 지음
출판사
휴머니스트 | 2013-10-07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아프리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아프리카 평전 아프리카는 지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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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첫 인상은 아날학파였다. 책장을 덮을 때는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떠올랐다. 그의 『페르시아 전쟁사』는 자신이 여행했던 모든 곳, 모든 민족의 풍물에 대한 세세한 묘사로 시작한다. 서술의 템포는 매우 느리다. 그러나 점차 속도가 붙으며 그것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절정에 달해 대단원으로 치닫는다.

나는 그것이 고대 그리스 비극의 구조를 본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도 드라마처럼 자연의 이야기로 무대 장치를 만든 뒤 인간의 이야기로 진입하며 서술이 긴박해진다. 고정관념으로 굳은 우리 안의 아프리카를 되돌아보라고 권한다." -중앙일보에서 크게 다뤘다.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 도 많이 다뤄졌는데, 책이 안 넣어진다. 이 리뷰, 재밌게 쓰였다. 

짧지만 조선일보 기사도 재밌음.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

저자
장유승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3-10-2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세월의 때와 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고서古書들 박물관과 고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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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행자들

저자
윤고은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3-10-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윤고은이 펼치는 전혀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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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많이 다뤄진 소설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

저자
장유승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3-10-2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세월의 때와 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고서古書들 박물관과 고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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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세기의 여름

저자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3-10-1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2012~2013년 논픽션 부문 독일 최고의 화제작“마술적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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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로 무관해 보이는 이들의 행적을 드라마틱하게 이어 붙이며 19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럽 사회 풍경을 펼쳐 보인다."



뉴욕의 맛 모모푸쿠

저자
데이비드 장, 피터 미한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3-10-18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웨이팅 2시간 끝에 먹는 라멘, 모모푸쿠 누들 바 일주일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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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탄생

저자
최정운 지음
출판사
미지북스 | 2013-10-1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사회과학서이자 역사서이며 문학 비평서이며, 특히 고전적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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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는 구한말과 일제 시대의 지식인들이 거친 시대 속에서 무력하거나 냉소하기는커녕, 처음엔 지옥, 그 다음엔 폐허 같은 땅에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을 찾기 위해 쉬지 않고 애썼다고 본다. 다만 ‘강한 인간’에 대한 지나친 열망과 반지성주의는 이제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지적한다." - 경향 기사는 꼼꼼해서 이것만 읽어도 오오~!!! 수준이고


조선일보 기사는 표를 잘 정리해 재밌게 쓰셨다.



펭귄과 리바이어던

저자
요차이 벤클러 지음
출판사
반비 | 2013-10-0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시장주의와 관료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스템 구상! ‘협력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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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장기하와 얼굴들`은 싱글앨범 `좋다 말았네`를 같은 방식으로 판매했다. 음원은 평균 976.2원에 팔렸고 한 달 동안 총 357만9464원을 벌었다. 통상 우리나라에서 음원이 `다운로드 패키지 상품`으로 묶여 판매되면서 곡당 채 100원을 받지 못하는 데 비하면 무려 9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은 것이다"-매경


"“지난 20여 년 디지털 네트워크 혁명은 예전에 생산과 부(富)의 핵심에서 비껴났던 활동들, 즉 친구와의 대화, 사진교환 같은 행동들을 경제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였다.”저자는 처벌과 보상, 소위 채찍과 당근은 무언가를 하려는 우리의 의욕을 되레 꺾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중앙일보 


앞으로 마케팅은 팬심으로 가야하는데, 그 기저에 '이타성 또는 협력'이 전제된다는 것을 주목하는데 참고할 수 있을듯. 두 신문 서평 기사가 각기 다른 포인트로 책을 잘 설명한다.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

저자
장유승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3-10-2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세월의 때와 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고서古書들 박물관과 고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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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고서들의 반란

저자
장유승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3-10-2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세월의 때와 천대를 견디고 살아남은 고서古書들 박물관과 고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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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잡지광고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프로파간다 | 2013-10-01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압축성장 시대의 잡지광고 600편 70년대 한국의 잡지 매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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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별별 예쁜 책'은 컨셉이 좋다.




뇌로 통하다

저자
김성일 (엮음), 김채연 (엮음), 성영신 (엮음)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3-10-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 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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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만 다뤄졌는데 서평기사가 재밌음.



뉴욕의 맛 모모푸쿠

저자
데이비드 장, 피터 미한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3-10-18 출간
카테고리
요리
책소개
웨이팅 2시간 끝에 먹는 라멘, 모모푸쿠 누들 바 일주일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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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맛 모모푸쿠>

이 책도 서지 정보가 입력이 안 된다. 동아일보에만 서평기사가 났는데 재밌어 보인다.

책 이야기는 안 나왔는데 이 분을 다룬 조선일보 주말판 기사도 재밌음.


경향신문 뉴 파워라이터 2회는 정여울이다.

늘 한겨레 연재글만 봤는데 인터뷰를 보니 사람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소중하지만 결코 그게 다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아프게 자극하는 게 문학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여러 가면을 써야 한다. 친구, 직장 동료, 남편에게 보여주는 인격이 저마다 다르다. 이처럼 너무 많은 인격을 갖고 살면서도 미쳐버리지 않고 ‘그래도 나는 하나’라는 걸 인식하게 해주는 게 문학의 힘이다"


인터뷰를 읽고 정여울 책 이 두 권은 꼭 읽어야 겠다고 생각해 장바구니에 넣었다.



마음의 서재

저자
정여울 지음
출판사
천년의상상 | 2013-02-1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내가 사랑하는 책,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책 나만의 서재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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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저자
정여울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3-05-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문학평론가 정여울의 감성을 울리는 첫 번째 에세이 서툴러서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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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판 경향신문을 읽는 재미 중 하나는 백영옥의 '색다른 아저씨'. 이 분 인터뷰가 날이 갈수록 무척 좋다. 이번 것도, 뭐랄까 잘 모르는 분야라 별 생각 없이 읽었는데 엄청 감동을 받았다. 


[백영옥이 만난 ‘색다른 아저씨’](17) 프로파일러 권일용



이것도 재밌게 읽었던 기사

미래엔 명예회장. 인터뷰. 노인용 도서 사업을 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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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부산은 넓다>와 글로벌 상류층을 다룬 <플루토그라트>가 주요 북섹션을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도 거의 모든 매체에 중간 이상 크기로 노출이 되었다. 


플루토크라트

저자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13-10-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새로운 글로벌 슈퍼리치, 플루토크라트의 성장에 관한오늘날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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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크라트(Plutocrat)`는 그리스어로 부를 의미하는 plutos와 권력을 의미하는 kratos로 이루어진 합성어다.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소위 글로벌 엘리트는 언론을 통해 접한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을 찾아갑니다. 다보스, 오스카, 칸 영화제, 선밸리, TED 콘퍼런스, 테디 포스트먼 콘퍼런스, 유엔 위크, 패션 위크, 6월 마지막주 런던의 윔블던 위크가 있습니다." -경향신문

이번 주 거의 모든 신문 탑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노명우 지음
출판사
사월의책 | 2013-10-0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1인가구 시대, 혼자 사는 사회학자의 자서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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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은 우리도 모르게 전 연령대에서 소리 소문 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들이 조용히 살고 있기에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 서울신문 저자 인터뷰

‘우리’라는 집단만 있고 ‘나’는 없었던 과거와의 결별, 그래서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혼자 살기’야말로 또 하나의 정상성이라는 것이 저자의 입장이다. <- 학문적 논의가 잘 들어간 내용 리뷰 서평

이 책도 꽤 많은 서평을 받았는데 흥미롭다.



부산은 넓다

저자
유승훈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3-10-14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기존의 부산 책들과는 좀 다르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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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넓다꼬? 서울이랑 붙으면 쨉이(상대가) 안 될 낀데.”

책 ‘부산은 넓다’를 손에 든 순간 든 생각이다. 기자는 부산에서 자랐다. 물론 어릴 땐 부산이 최고인 줄 알고 컸다. 서울행 기차 안에서 ‘부산 싸나이’ 자존심은 잃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었다. 그런데 수도 서울은 정말 컸다. 멀리 떨어진 고향 부산은 점점 작아 보였다. 그런데 이 책을 넘길 때마다 “맞나?” 소리가 절로 나왔다. 저자는 경제 통계로는 설명이 안 되는 부산의 넓은 역사적, 문화적 품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중략) 현장 답사에 신문기사나 사료를 더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른 지역 향토학자들이 이 책에 자극을 받아 분발하길 기대해본다. <- 이 기사 좀 재밌었다.




나의 몫

저자
파리누쉬 사니이 지음
출판사
문학세계사 | 2013-10-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란에서 두 번이나 출판금지되었다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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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운명이라는 게 있을까? 있기나 한 걸까? 아니면 난 내 인생의 남자들, 나를 자신의 신념과 목적의 제물로 삼은 남자들의 삶을 지배하는 운명의 일부인 걸까?" 내용을 잘 정리한 서평 덕분에 이 분야 책들이 대체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걸 알면서도 궁금하달까.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저자
곽은경, 백창화 지음
출판사
남해의봄날 | 2013-10-1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국제사회에서 저명한 이름, 국제연대활동가 곽은경. NGO를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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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씨는 한국 여권을 가지고 분쟁지역을 다닐 때마다 겪는 어려움 때문에 2003년 국적을 프랑스로 바꿨다. 국적 포기 서명을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무너뜨릴 만큼 꼭 지켜내야만 하는 일인가 싶어 하염없이 울었다’는 그의 고백에서 ‘경계인’으로서의 고민이 느껴진다." 한겨레 1면과 북섹션 한 면에 통째로 실렸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저자
이주은 지음
출판사
이봄 | 2013-10-1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내일이면 사라질 텐데,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최고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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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오늘도 국경을 만들고 허문다

저자
강주원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3-10-0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국경도시 단둥은 중국·북한·한국의 역학관계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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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무역, 국경 관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현지 여행사를 들락거렸고, 이런저런 술자리에서 ‘술상무’를 자처했고, 관광 가이드 일을 하기도 했다.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가 그에겐 대중을 위한 인류학 강의였던 셈이다. "



신은 낙원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
엘리자베스 A. 존슨 지음
출판사
북인더갭 | 2013-10-05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미국의 저명한 여성신학자 엘리자베스 A. 존슨이 현대 신학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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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생태여성주의 신학자의 신간. 경향 매경 등에 소개되었다.



페넘브라의 24시 서점

저자
로빈 슬로언 지음
출판사
노블마인 | 2013-10-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500년 동안 영업하던 서점의 불이 꺼졌다. 온 세상이 어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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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이너가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기묘한 분위기의 노인 페넘브라가 운영하는 24시간 서점에 일하게 되는데. 



언어의 천재들

저자
마이클 에라드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3-10-0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10가지, 30가지, 아니 무려 72가지 언어를 습득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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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여러 가지 언어를 매우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가를 치러야 할까? 에라드는 다음 세 가지로 해답을 제시한다. 첫째, 언어 학습 활동과 그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에서 예외적으로 적합한 신경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둘째, 언어 학습에 대한 사명감이 요구된다. 그리고 셋째는 언어 학습자로서의 정체성이다."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저자
이윤기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3-10-13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땀과 자유로 범벅이 되게 써라”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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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리에 간다면

저자
모모미 지음
출판사
이봄 | 2013-10-1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정말 당신을 여행하게 하는 책생애 첫 번째 여행지에서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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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 마인드' 라는 소규모 책방 주인장이자 포토그래퍼의 책



능동적 도서: 얀 치홀트와 새로운 타이포그래피 (양장)

저자
크리스토퍼 버크 지음
출판사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3-10-07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20세기 타이포그래피는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얀 치홀트, 그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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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사봉(Sabon) 창안자, 영국 펭귄북스 출판사의 북 디자인 고문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타이포그래퍼인 얀 치홀트의 모더니스트 시기를 집중 연구하고 한 시대의 길을 연 새로운 작업들을 풍요롭게 선사한다." 오우.



+ 이번주 북섹션에는 괜찮은 기획 기사가 두 개 있다.


1. 조선일보의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과 판매치 비교 (요즘 조선일보 북섹션이 깔끔하기 보기 좋은데, 이런거야 말로 나는 적절한 인포그래픽이라고 생각함)




2. 경향신문의 새 기획 뉴 파워라이터 -1. 엄기호 (뉴 파워라이터 20인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고병권 사회학자
김원 정치학자
김종대 국방평론가
박천홍 역사저술가
박해천 디자인연구자
신형철 문학평론가
엄기호 문화학자
이강영 물리학자
이원재 경제평론가
이주은 미술사학자
이현우 서평가
임승수 저술가
장대익 과학철학자
전중환 진화심리학자
정여울 문학평론가
정혜윤 라디오 프로듀서
정희진 여성학자
진태원 철학자
하지현 정신과 전문의
한윤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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