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사용해 문장력을 길렀다면 이제 블로그를 활용해서 글 재료를 모으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61쪽)


블로그 글쓰기로 재미를 본 37시그널즈는 <Getting Real>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이 책은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읽어 볼 수도 있고 종이책으로도 판매해서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결국 자발적으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참여해서 자국의 언어로 번역까지 해서 소개합니다. 한국어로도 번역돼 있습니다. 'Getting Real'을 발판으로 'REWORK'라는 책을 발간하는데, 이 책은 첫번째 책보다 더 큰 관심을 끕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똑바로 일하라>는 제목으로 나왔고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37시그널즈를 출판 회사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회사가 맞습니다. (77쪽)


페르소나는 앨런 쿠퍼가 쓴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이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개념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 때 쓰는 것이죠. 제품을 사용할 가상의 사용자를 만들어 놓고 이 사용자가 제품에서 어떤 기능이 필요하고 그 기능을 어떻게 사용ㄹ할지 연구합니다. 제품 설계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페르소나는 엄밀하고 섬세하게 정의해야 합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페르소나는 스토리텔링에서 등장 인물들을 정의할 때 유용합니다. (87쪽)


지금까지 소설 형식으로 책을 쓰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소설은 사람과 사람이 갈등하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등장인물을 개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따라서 페르소나를 살아있듯이 작성해야 합니다. 페르소나를 어느 정도 작성했다면 이야기를 한 문장으로 만드세요. 이렇게 만든 문장을 기승전결 형식으로 전개합니다. 그리고 기승전결을 지금까지 모아놓은 글감 위에서 잘 굴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101쪽)


보통 책은 부part, 장chapter, 절section 로 구성됩니다. 보통 원고를 슬 때 한 '장'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책을 쓰려면 '장'수준으로 나누고 '부'를 '장'으로 나누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앞에서 예로 든 콘셉트는 3개의 부로 나눠봤습니다. 자, 그렇다면 각 '부'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까요? (104쪽)


8:2 법칙이란 책을 쓸 때 이런 대상 독자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80퍼센트 정도 하고, 대상 독자가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생각할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20퍼센트 정도 하는 걸 말합니다. 즉, 몰입의 조건에서 설명했듯이 사람들은 에너지를 쏟은 만큼 보상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쉬운 이야기와 생각할 이야기를 섞어서 전달하면 독자가 어려워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게 할 수 있습니다. (107쪽)


잠을 푹 잔 덕분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컨디션이 괜찮습니다. 어젯밤에 명문장을 썼다는 생각이 들자 글을 음미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첫 문장을 읽자마자 얼굴이 붉게 달아오릅니다. 그리고 몇 문장 읽지 못하고 편지나 일기장을 덮어 버리죠. 손발이 오글거리는 경험을 정말 오랜만에 해본 것 같습닏. 어제는 무슨 기분이 들어 이런 유치하고 창피한 문장을 그렇게 쏟아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문장을 쓰고도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자신이 조금 창피하게도 느껴집니다. (114쪽)


2년 전쯤에 '인재전쟁'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학교 졸업생 가운데 1,500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했다고 합니다. 졸업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겠다는 사람과 돈을 우선 벌겠다고 말한 사람을 조사해봤는데 20년 후 백만장자가 된 사라므이 절대다수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한 사람이이라고 합니다.'애자일 이야기' 블로그 김창준 씨에 따르면 실험의 출처를 조사해봤다고 합니다. 결론은 매우 놀라왔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 다룬 실험을 한 사람은 베스트셀러까지 쓴 스럴리 블로트닉이라는 인물인데, 그는 박사학위까지 위조한 사기꾼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실험은 말할 것도 없죠. (119쪽)


한국어는 부사가 중요하다. 관형어의 힘이 약하다. 문장을 맛깔 나게 쓰려면 부사가 살아야 하고 부사가 살려면 서술어가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모든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한다'보다 '어머니는 모두 자식을 사랑한다'가 더 읽기 편한 이유도 '모든' 이라는 관형어가 한국어답게 고쳐졌기 때문이다. '시스템은 현재 상황이나 이전의 이력을 반영하는 상태 및 그 변화에 따라 다르게 동작할 수 있다'라는 문장은 번역투 문장이다. 돌 덩어리 명사에 걸려 넘어진다. 한국어는 부사가 문장의 주인공이 되어 뛰어다녀야 한다. '시스템의 동작 방식은 여러 요소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요소로는 현재 상황, 이력을 반영한 상태, 그러한 상태의 변화가 있다.'로 고쳐야 합니다. (139쪽)


1인 출판은 여러분 스스로 출판사를 설립하고 종이책이나 전자책을 만들어서 유통이나 마케팅을 모두 담당하는 방식입니다. 종이책을 만들고 유통하고 마케팅하는 데는 오랜 출판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1인출판으로 출판하는 경우 책을 만들고 유통하기가 쉬운 전자책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는 전자책을 유통해 주는 온라인 서점과 여러분이 책을 팔아서 얻는 이익을 나눠 갖습니다. (159쪽)


출판사를 통해 책을 내는 것을 메이저리그에, 1인출판사를 설립하고 전자책을 내는 것을 마이너리그에 비유했습니다. 미래에는 출판의 무게중심이 종이 출판에서 전자출판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큽니다. (181쪽)


아마존에서는 인세 비율이 70퍼센트로 알려져 있지만 35퍼센트도 있습니다. 인세 비율이 70퍼센트가 적용되는 지역은 캐나다, 영국, 미국입니다. 인세 비율은 70퍼센트가 적용되는 지역은 캐나다, 영국, 미국입니다. 인세 비율을 70퍼센트로 선택하더라도 앞에서 언급한 그 외 지역에서 책이 팔린다면 35퍼센트로 적용됩니다. 그리고 인세 비율에 다라 선택할 수 있는 책 가격도 달라지죠. 70퍼센트를 선택한 경우에는 책 가격을 2.99달러에서 9.99달러 사이로 책정해야 합니다. 35퍼센트를 선택한 경우에는 책 값을 0.99달러에서 200달러까지 책정할 수 있습니다. 친구나 친척이 킨들에서 산 전자책을 빌려볼 수도 있습니다. 대여 기간은 14일이고 구입가보다 저렴하게 보는 개념이죠. 이 선택사항은 인세 비율을 35퍼센트로 선택한 경우에만 고를 수 있습니다. 즉, 대여가 가능하게 하고 싶다면 인세 비율을 35퍼센트로 선택한 다음 allow lending for this book을 선택하면 됩니다.


+ 여러가지 출판팁이 나온다. 1인 출판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등록하려는 출판사의 이름이 기존 출판사와 중복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http://61.104.76.20 에 접속하면 전국에 있는 출판사 이름을 검색할 수 있음. 구글 아날리틱스, 아마존 킨들 전자책 출간하는 법 등.


++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책이었다. 한 권에 기획서 쓰기, 컨셉과 야마 잡기, 책을 써야하는 이유, 책을 쓰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 만들기, 전문서+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책을 집필한 저자의 경험, IT쪽에서 의미있었던 대중서들의 사례, 심지어 기본적인 서사 작성의 요령과 바른 한국말을 쓰는 법, 전자책 자가 출판하기, 마케팅 하기 등. 다 담겨있음.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

저자
신승환 지음
출판사
위키미디어 | 2011-08-30 출간
카테고리
컴퓨터/IT
책소개
당신의 첫 책, 그것은 운명이다!전자출판 소셜미디어 시대에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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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pra 2013.04.26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로 남지 않고 ‘미학’으로 발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