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는 또한 구글이 너무 많은 통제를 통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구글은 내부적으로 '악해지지 말자'는 윤리적 행동 규범이 있기 때문에 절대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 전략이라는 사실도 알았다. (79쪽)


월드 와이드 웹의 속성이나 기능을 지배하는 특별한 방식 외에 구글은 더 거대하면서 미묘한 통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일을 하는 데 있어 '구글 웨이'라는 말을 전파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을 하는 데 이어 '구글 goolgle way'라는 말을 전파하고 있다. 단순히 웹 콘텐츠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기대나 습관 등에 일종에 소프트 파워(정보과학이나 문화, 예술 등이 행사하는 영향력)을 수행한다. 구글은 사람들이 훌륭한 구글러로 생각하도록 훈련시킨다. 그리고 다른 회사들이 구글의 핵심 기술과 가치를 모방하고 넘어서도록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구글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특별한 이데올로기, 즉 기술근본주의를 향상시키고 개척하고 있다. (83쪽)


초기 급성장 시기를 지나 현재까지도 구글은 텔레비전이나 신문 지상에 광고를 하지 않는다. 구글의 인기가 치솟은 데는 부분적으로 과학기술 기자들의 열렬한 리뷰 기사가 불꽃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입소문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들을 통해 구글을 알았다. 구글은 엉망진창인 것들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모든 문제들에 잘난 척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97쪽)


모든 것의 구글화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나 그들이 생성한 콘텐츠를 수집하고, 복사하고, 모으고,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서로 연결하고 공유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나 시, 노래, 퀼트, 그리고 대화 등에서 함께 무언가를 창조하고자 하는 개개인들의 능력을 착취하는 것이다. 절대로 '당신'이 주인공이 아니다. '우리'가 주인공이다. 즉 사람의 구글화인 것이다. (130쪽)


사람들이 인터넷이라 부르는 국제데이터통신망은 하버마스의 영향력 이는 역사적 저서 <공론장의 구조변동>이 처음 출간된 1962년 이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처믕 일어난 대규모 혁명이다. 하버마스는 유럽의 사회적, 정치적 역사에서 떠오르는 중산층들이 살롱이나 카페에 모여 공공의 관심사를 토론하는 순간을 묘사했다. 공론장은 18세기 거의 남자들로 구성된 중산층 구성원들이 가정의 영역과 공식적인 국가 영역 사이의 제3의 장소를 형성할 수 있는 일련의 장소나 집회를 의미했다. (207쪽)


원래 구글 도서관의 동반자였던 하버드 대학교 도서관의 수장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공공연히 반대한다고 천명한 것이었다. 역사가인 로버트 단턴은 하버드 대학교가 구글과 동반자 관계를 맺었을 당시 프린스턴 대학교에 교수로 있었다. 그러다 하버드 대학교 도서관장이 되자, 구글을 통해 지식을 사유화하는 것이 과연 하버드 대학교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2009년 가을, 단턴은 <뉴욕 리뷰 오브 북스>의 기고를 통해 상당한 문화유산을 통제하려는 구글의 노력들이 미래에는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231쪽)


주요 상업 출판사들은 은밀하게 이뤄지는 이 도서관 스캔 프로젝트를 알았을 때 깜짝 놀랐다. 곧 우려를 나타냈으며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출판업자들은 구글 프로젝트가 책의 판매를 위협하고 해킹의 위험성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해적판이 나돌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구글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출판업자들의 핵심 시장이나 프로젝트에 아무런 위협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오히려 마케팅적으로 혜택을 봤을지 모른다. 검색을 통해 사용자들의 욕구에 맞는 책들이 나타난다면 그런 저서들 중 적어도 일부는 구입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는 엄청난 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 회사가 그들의 콘텐츠에 무임승차애서 보상이나 질적인 문제에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은 채 상업적인, 그리고 이익을 남기는 서비스를 한다고 불쾌해했음이 분명했다. (239쪽)


구글이 도서관 소장 도서들을 복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몇 주 지나지 않아 나는 법률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리고 실용적으로 봤을 때 구글이 이 일을 떠맡기 위한 적당한 대리인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대신 나는 도서관들이 그들의 노력들이나 자원들을 합쳐서 이런 대규모 디지털화 및 접근 프로젝트를 성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2쪽)


가장 당혹스러운 부분은 내가 근무하는 버지니아 대학이 1819년 토머스 제퍼슨이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쭉 성공해왔다는 사실이다. 반면 구글은 1998년 설립됐다. 하지만 자비스는 구글에 감명을 받고 대학교의 관ㄹ리나 운영 방식을 규정한다. 나는 100년이 지난 후 버지니아 대학교가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계속 주요 기관으로 남아있는 반면, 구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기꺼이 돈을 걸겠다. (276쪽)




구글의배신

저자
시바 바이디야나단 지음
출판사
브레인스토어 | 2012-01-2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구글을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라!『구글의배신』은 미국을 비롯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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